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조기 대선이 치러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보궐 선거이기에,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국정의 리셋(Reset)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당별 주요 후보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고자 하는지, 그 핵심 공약을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정치색을 배제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 후보자별 공약 요약 (기호 1번 ~ 8번)
🟦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경제: 100조 원 규모 AI산업 투자, 고성능 GPU 데이터센터 전국 구축
- 복지: 아동·청년·노인 기본소득 단계적 도입, 기초연금 확대
- 노동: 플랫폼 노동자 권익 보호, 불공정 근로계약 근절
- 정치개혁: 수사·기소권 분리, 사법개혁, 자치분권 강화
- 기타: 탈탄소 정책 및 기후위기 대응 산업 육성
🟥 2번. 김문수 (국민의힘)
- 경제: 기업규제 완화, 창업세제 감면, 전국 GTX망 구축
- 복지: 민영의료활용 확대, 고령자 민간 일자리 확대
- 노동: 직무성과급제, 탄력근로제 확대, 청년 맞춤형 채용
- 정치개혁: 공수처 폐지,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4년 중임제 검토
- 기타: 교육 자율화, AI인재 양성 고등학교 신설
🟨 4번. 이준석 (개혁신당)
- 경제: 리쇼어링(국내복귀) 세제 인센티브, 법인세 자치권 부여
- 복지: 최저임금 지자체 권한 이양, 연금개혁 추진
- 노동: 청년고용 확대, 청년 기본자산 5천만원 제도 도입
- 정치개혁: 공천 개혁, 정당개혁, 온라인 투표 기반 마련
- 기타: 부처 통폐합, 안보·전략 부총리제 신설
🟩 5번. 권영국 (민주노동당)
- 경제: 재벌개혁, 부유세 신설, 공공산업 확대
- 복지: 무상의료·무상교육 전면 시행, 공공주택 확대
- 노동: 주 4.5일제 도입, 최저임금 1.5만 원, 비정규직 철폐
- 정치개혁: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검찰 수사권 제한
- 기타: 탈핵, 생태전환경제 기반 구축
🟦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 경제: 국가 주도 산업재편, 중소기업 세제 면제
- 복지: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민간의료 활성화
- 노동: 주휴수당 폐지, 직무능력 중심 채용
- 정치개혁: 대통령 4년 중임제, 사법부 견제 강화
- 기타: 북한 정권 붕괴 후 자유통일 추진, 핵무장론
🟥 7번. 황교안 (무소속)
- 경제: 종교 관련 기업 감세, 공공부문 축소
- 복지: 낙태 금지, 공교육 자유화, 기독교 중심 가족정책
- 노동: 공무원 정원 감축, 최저임금 규제 완화
- 정치개혁: 반공헌법 명시, 수개표 부활, 사전투표제 폐지
- 기타: 사드 추가 배치, 종교자유 보호법
⚪ 8번. 송진호 (무소속)
- 경제: 소상공인 기본소득, 생활경제 분권화
- 복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생활복지 예산 편성
- 노동/청년: 청년의회 설치, 청년 출마 지원금 제도
- 정치개혁: 중대선거구제, 정당공천제 폐지
- 기타: 탄소중립 도시 조성, 녹색에너지 투자 확대
※ 기호 3번은 결번입니다.
※ 각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자료를 통해 열람 가능합니다.
🔍 참고 포인트 요약
- 이재명: “기본 시리즈” + 사회안전망 확충
- 김문수: 보수경제 + 민간 주도 일자리 정책
- 이준석: 디지털 청년 중심 개혁
- 권영국: 진보노동 + 생태 전환
- 구주와: 강경 보수, 통일 우선
- 황교안: 종교·전통 가치 + 강경 반공
- 송진호: 풀뿌리 민주주의 + 시민 직접 정치
🧾 정리하며
이번 2025년 대통령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 전반의 판을 다시 짜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AI 시대를 준비할 것인가, 산업구조를 개혁할 것인가, 사회복지를 확대할 것인가, 정치시스템을 고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 각 후보는 저마다의 가치관과 국가관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안에는 선택의 기준이 분명히 담겨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중에게 가장 주목받는 8명의 후보를 중심으로 경제, 복지, 노동, 외교, 정치개혁 등 핵심 공약을 항목별로 비교했습니다. 실현 가능한 공약인지, 기존 정책과의 연속성은 있는지, 우리 사회의 균형과 안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책은 말로만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 삶에 직접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천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국가의 주인인 유권자가 가진 유일한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단 하루의 투표가 앞으로 5년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지금이야말로 정책의 내용을 깊이 읽고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어떤 후보가 진짜로 나라를 살릴 비전과 실행력을 갖췄는지, 어떤 공약이 내 삶과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이 글이 판단하는 데 작은 이정표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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