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선거 홍보물, 아직도 종이 우편과 벽보.. 필요한가?

📰 선거 홍보물, 아직도 종이 우편과 벽보?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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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편함을 열었더니, 선거 홍보물이 들어 있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편함을 열어 종이 홍보물을 마주하면 괜히 어색합니다.

"아직도 이런 걸 보내네?"
"돈은 얼마나 들었을까?"
"그런데 어제 사퇴한 후보는 왜 없지?"

올해 대선 홍보물을 받고
저도 모르게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요즘 시대에 왜 아직도 종이 홍보물을 보내는 걸까?

그리고, 이런 글은 가독율도 안오르는데, 뻘짓하는거지만 그냥 읽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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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정보는 유튜브만 봐도 넘치는데...

요즘엔 유튜브, SNS, 포털 뉴스만 봐도
후보들 정책, 말실수, 과거 이력까지 다 나옵니다.

젊은 사람들은 종이 홍보물은 보지도 않고 버리기 일쑤고,
실제로 홍보물을 읽고 투표 결정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선거철마다 빠지지 않고 도착하는 종이 홍보물,
과연 그 의미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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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나 시골 어르신들처럼
스마트폰으로 뉴스 보는 게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에겐 집으로 날아오는 종이 한 장이
가장 정확하고, 가장 공정하게 후보를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

벽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출근길, 장 보러 갈 때 슬쩍슬쩍 보면서
후보 얼굴, 이름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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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나라도 우리처럼 할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우리만 이렇게 종이로 선거홍보물을 보내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 프랑스

• 나라에서 후보 홍보물과 투표용지를 직접 인쇄해 집집마다 보냅니다.
• 그런데 제작업체가 너무 많고, 시간도 촉박해서
  사퇴한 후보가 들어가거나, 아예 못 보내는 일도 생긴다고 합니다.

🇯🇵 일본

• 일본도 정해진 양식으로 된 홍보물을 국가가 인쇄해서 보냅니다.
• 공정하긴 하지만, 젊은 층은 거의 읽지 않고,
  사실상 고령층만 보는 구조라고 하네요.

🇬🇧 영국

• 정당이나 후보가 알아서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합니다.
• 여전히 전단지·우편물이 많지만,
  요즘은 디지털 광고와 병행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다른 나라도 아직은 종이 홍보물을 쓰고 있지만,
"이제 그만 바꿔야 하지 않나" 하는 논의는 다들 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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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은 누가 내고, 얼마나 드는 걸까?

우리나라는 후보가 국고 보전을 받으면,
그 인쇄·배송 비용도 대부분 세금으로 나갑니다.

후보가 사퇴했더라도
이미 인쇄해버린 건 그냥 폐기되고,
비용은 그대로 나갑니다.

전국민에게 보내는 데 드는 돈,
수백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필요한 사람은 있고,
낭비되는 부분도 확실한 제도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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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어떤 식으로 바꾸면 좋을까?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제도를 만드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냥 유권자 입장에서 몇 가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 1. ‘받을 사람만 받는’ 방식은 어떨까?

요즘 고지서도 종이냐 이메일이냐 고를 수 있듯이,
선거 홍보물도 신청한 사람만 받게 하면 어떨까요?
필요한 사람은 받고, 아닌 사람은 디지털로 보면 되니까요.

✅ 2. 고령층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보완책

예를 들면,
ARS 전화 한 통으로 후보 설명을 들을 수 있다든가,
읽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음성 안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3. 홍보물 제작과 예산 사용을 더 투명하게

사퇴한 후보 홍보물은 왜 빠졌고,
이미 만든 건 왜 버렸는지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
이제는 기본이 돼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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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아직은 필요하지만,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종이 홍보물,
지금 시대엔 좀 촌스럽고 낭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문제는 모든 사람에게 무작정 똑같이 보낸다는 거고,
예산과 효율을 생각하면 바꿔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왜 아직도 보내는 거지?”라는 질문에서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로 넘어가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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